울산대학교 | 의류학전공

조리 도구에 자연을 담다. 도마 ‘이파리’
작성자	의류학전공	작성일	2025-05-27	조회수	10
2024년 12월 11일, 동남아트센터 전시홀에서 열린 ‘2024 경남 K-디자인 공모전’에서 울산대학교 의류학과 여하영(20211365), 천수연(20211379) 학생의 작품 ‘이파리’가 기업 주제 부문 동상을 수상하였다. 작품 ‘이파리’는, 기업이 제시한 밀짚 플라스틱 소재에서 자연의 순환을 발견한 것으로부터 출발했다. 이에 피고 지고 거름이 되는 나뭇잎의 특성과 유사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따라서 나뭇잎 모양으로 도마를 디자인하여, 자연에서 온 재료가 다시 자연을 상징하는 형태로 재구성되었다. 해당 작품은 ‘불필요한 폐기물의 최소화’와 ‘효율적인 분리와 수납’을 위해 실제 사용자의 조리 동선을 고려한 설계로 완성되었다. 도마를 도마, 빗자루, 그리고 음식받기로 분리하여 음식 손질 후 생기는 식재료와 찌꺼기를 구분해 능률적으로 정리할 수 있도록 디자인 하였다. 이들은밀짚 플라스틱이라는 낯선 소재가 친숙하게 다가올 수 있도록 시각뿐만 아니라 기능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일상에서 제품을 사용하며 자연의 순환을 생생하게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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